잘 사는 삶

요즘 소화가 잘 안돼서 밀가루와 고기를 멀리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 비건 음식 내 주변에 비건 음식점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비건 빵집 심지어 포장용기를 가져가면 5% 할인을 하는 제로웨이스트까지 실천하는 가게니 안 갈 이유가 없었다. 베지로운 VEGELOUN 운영 시간 : 화-토, 오후 12시-19시 내가 처음 방문한 날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빵들이 나오기 전 아주 조금 기다렸는데 사장님께서 두부로 만든 초코 브라우니를 주셨다! 두부로 만든 브라우니를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일반 브라우니와 차이 없고 견과류까지 들어 더 담백하고 맛있었다! 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집에 남은 양배추 처리하려고 샌드위치용 식빵을 샀다. 무농약 남해 시금치 식빵 아니 근데 집에서 자..

직접 살림을 하다 보면 요리를 사거나, 물건을 사거나, 배달을 시키 거나하면 얼마나 많은 쓰레기 배출되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 제로웨이스트 ! 아직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고 직접 환경에 관심이 있지 않는 한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는 미니멀라이프도 지향하는 사람인데 이때도 내가 더이상 가지지 않을 물건을 처리할 때도 많은 고민이 생긴다 버릴 것인가? 나눔하거나 팔 것인가? 전자를 택하면 멀쩡한 물건이 아깝고. 후자를 택하면 과정이 번거롭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느낀 것은 환경을 보호하려면 내가 귀찮아져야 한다는 것! 완벽한 제로웨이스트를 실현하기에는 사회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개인이 조금씩 변해야 사회에도 문제로 인식하고 변화할 수 있을 것..